정제오일VS비정제오일
고도로 정제된 오일은 주요 사용자인 제약 회사, 식용 오일 제조사, 식품 가공자 그리고 화장품 회사들에 의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정제 과정을 통해 냉각 압착보다 많은 오일을 얻을 수 있고
보관 및 판매가 용이할 뿐 아니라 색, 향, 점도가 강하지 않아
거부감이 적은 장점 때문에 대부분의 오일 시장에서는 정제된 오일이 거래되며 비정제 오일은 오히려 품질이 떨어지는 올바르지 않은 오일로 정의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제 과정은 오일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유용한 천연 성분을 잃을 수 있으며,
탈취, 탈색, 탈검 등의 과정에서 오일 특유의 성분, 즉 장점까지도 소실되며 오일의 전체적인 성질까지도 변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이렇다보니 정제된 오일은 저렴하고 구하기 쉽지만 비정제 오일은 수요가 적어 값이 비싸고 생산자를 찾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전세계적인 기상 이변 등의 변수로 오일의 원재료 수급이 어려워지는 경우 비정제 오일의 시장은 더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비정제 오일은 식물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최대한 함유하고 있는 최대한 자연과 가까운 상태의 오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단계의 정제를 통해 냄새가 없고 사용 기간이 긴, 저렴한 오일을 만들 수 있지만 오일이 본래 가지고 있는 인지질, 당류, 단백질, 미네랄 성분까지도 빼앗아 본래 오일이 가지고 있는 많은 장점들이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비정제 오일은 미네랄, 지방산, 인지질, 당류, 단백질, 각종 영양 성분 등 식물의 장점과 생명력을 최대한 함유하고 있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오일입니다.
그렇지만 정제 오일과 반대로 수요가 적다보니 단가가 높고 수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