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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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8월 동안 야영다니면서 겪은 솔직 후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기기피 효과는 상중하에서 중상 정도 되는 것 같고, 향은 상, 안심 정도는 상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주로 산속에서 있었는데 먼저 말씀드릴 건 이것만 쓰고 모기를 퇴치하진 않았다는 겁니다. 시판하는 태워서 모기퇴치하는 모기향과 병행했습니다. 하지만 뭐든간에 완벽하게 모기를 기피하게 하는 기피제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에 이걸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은건 언니가 태국에 놀러갔을 때 사왔던 모기기피제 효과가 무척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 성분에 들어가는 주 제품이 DEET라는 화학 성분과 레몬유칼립투스라는 성분이에요. 그외에 찾아본 결과 레몬그라스랑 시트로넬라가 좋다는 정보도 얻었습니다. 그래서 에팩에서 레시피를 찾아서 동일하게 만들어 보았는데, 첫 작품은 실패였어요. 이유는 스프레이 용기가 작았는데 그만큼 스프레이 캡의 빨대...? 라고 해야할까 빨아들이는 부분이 요구르트 빨대만큼 얇아서 낫또 모이스트 대신 사용한 참마피토뮤신의 점성을 감당 못하고 분사가 아니라 발사가 되더라고요. 덕분에 고루고루 뿌려지지 않아서 실패였습니다.
두번째 시도에는 보습제를 과감하게 포기했어요. 대신 워터를 하이드로졸로 바꾸고 아토 추출물이 없어서 그냥 백차 추출물을 썼습니다. 하지만 시트로넬라만으로는 모기 기피가 잘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세번째는 레몬유칼립투스와 에팩에서 블랜딩한 썸머가드를 사서 썸머가드와 레몬 유칼립투스를 동일한 용량으로 써서 넣었습니다. 이미 썸머가드에 레몬유칼립투스가 있지만 그래도 더 기피가 잘되었음 하는 마음에서 였어요. 분사는 잘되었고 향은 레몬과 풀향이 섞인 냄새였는데 거북하지 않았고 괜찮았습니다.
효과는 아주 좋았다고 말씀드리기 뭐한게 이것만 뿌린다고 모기가 정말로 아예 안다가오는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뿌리고 안뿌리고 차이는 확실했어요. 뿌렸을 때는 한두마리 올려다 말고 금방 잡힌다 싶으면 안 뿌렸을때는 여러마리가 마구 달려들어서 감당안되더라고요.
뭣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시판하는 모기기피제와 달리 냄새가 부담 안되고 분사시에 거북함이 없다는 점입니다. 화학제 특유의 그런 불쾌함 있잖아요. 뭔가 독극물 흡입하는 그 기분... 그거.... 그게 전혀 없어요! 피부자극도 전혀 없고요! 그래서 아주 부담없이 수시로 칙칙 뿌렸는데 덕분에 저 자체에는 불쾌함 없이 모기는 모기대로 뿌려서 퇴치하고 나름 괜찮았어요.
평상시에 그냥 돌아다닐 때면 이거 하나로 충분하고 만약 저처럼 산에 들어간다면 따로 모기향이 필요하지만 이거 하나면 뿌리는 모기기피제 때문에 화학제품 흡입할 걱정없이 편하게 쓸수있어요!
아주 만족합니다!
이*민 (lsm3*** )
2019-09-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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